“국내에서는 와이파이 망에 요금을 내지 않고 편법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 – joins.com

RE : [Cover Story] KT·SKT “손님은 끌 텐데, 어쩌나 아이폰”

(원문 기사는 www.joins.com 가서 찾아봐주세요.)

내용은 iPhone으로 보이지만 Wi-Fi에 대한 언급이 중간에 매우 이상하게 들어간 것에 대해서 기사 내용의 진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기사에서 사용한 표현인 ”무선인터넷의 편법 이용” 이라는 문구가 과연 성립될 수 있을까? 비밀번호로 보호한 Wi-Fi를 뚫고 들어가면 그 때야 편법/불법/탈법이 될 수 있겠지만, 무선랜을 사용하기 위해 AP를 만드는 과정에서 (누가 쓰든지 상관없어) 열어놓은 AP에 접속하는 것이 “편법인가?”

만약 위 내용이 정말 편법이라면,

  1. 앞으로 모든 AP설치자는 KT/SKBB/파워콤/지역CATV사업자/학교/기업체 등 LAN 제공자에게 AP설치에 대한 permission을 득해야 하는가? (이를 위해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겠고, 그것이 이미 KT가 약관에 반영해놓은 사항)
  2. 그러면 FON 은 한국에서는 영업 방해를 하는 불법적인 비영리 단체인가?
  3. 또는, 나 같은 일반 개인 사용자는 KT에 AP사용에 대한 permission을 득하고, 매월 비용을 지불하면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에게 “재판매”를 할 수 있을까?

법과 제도가 기술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정부나 기업의 유관 기관들이 상황을 비집고 들어가 스스로의 이익에 맞도록 법과 제도를 수정하고, 이에 지지하는 소수 여론과 근거를 만들기 위한 작업을 (일부)언론이 진행한다.

  • KCC는 “한국형 xxx를 세계 표준으로 하겠다” 는 오래된 목표에 집착하여, 애매한 WiMax의 한국 이름인 WiBro를 밀고 싶은 게고, (WIPI는 이미 맛이 갔으니, 후속타가 필요)
  • 삼성전자는 자신들이 개발한 WiBro 활성화되면 설비와 라이센스(if any)팔아 매출 발생하고,
  • KT는 KCC의 명을 받들어 WiBro에 대한 투자도 해야겠고, 5,000원 받고 팔아먹던 무선랜 사용요금의 당위성을 심어주고, iPhone 출시하면서 낼 비싼 data요금제를 고객이 납득하기 위해서는, “서울 시내 Nespot 무선 랜 요금까지 포함합니다” 라고 sales를 해야할텐데,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와이파이 망에 요금 안내고 접속하는 것은 편법이다” 는 주장이 사실화되야하는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다. 그렇기에 “관계자”로 일컬어지는 대기업 홍보팀의 (아무 것도 모르는) 담당자가 전화로 말해주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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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불만 탈출법

어제 오늘 Apple은 매출은 적지만 수익률이 삼성, LG보다 높다는 삼성 입장에서는 약이 오를 기사가 국외/내에서 생산되고 Blog에서 재생산되고 있다.

http://golfdiary.co.kr/shortgame/671

이걸 보면, 삼성은 이렇게 하겠지?

1. 이통사에 보조금 더 써달라고 회유

2. 자체 앱스토어 구축 (9월에 발표한다고 이미 선언)

3. 단말 디자인 대폭 단일화 – 아마도 제트 기반으로 일반 feature폰, Windows Mobile폰, Android폰 다 만들어서 H/W 제작 비용 절감

4. one board, multi-market – license가 없는 Android 기반으로 단말 platform 전환을 서두르고, 세계적으로 동일 단말 판매

5. Palm 인수!!!


KT의 App Store 사업 방향

인터넷에서 구한 KT의 “통신사업자의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활용전략(jul 09)” 라는 27 Page 짜리 ppt 보고서를 통해 KT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조금이나마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내가 본 point만 공유한다.

결론 slide

그림이 안보이면, 보고서 slide 4를 보세요

  1. KT는 WCDMA + Wi-Fi 또는 WCDMA + WiBro의 단말을 출시하며, 이에 맞는 “data 정액제”를 낸다
    ➔ (slide 4, 18) 이미 이석채 사장의 입에서 나온 말로 KT가 Wi-Fi나 WiBro와 같은 대체 network와 맞물린 요금제를 준비중일 것이라는 짐작은 할 수 있었고, 이는 오랜 시간 KT를 괴롭혀 온, Nespot 정책도 일정 부분 해소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2. KT는 4 screen에 관심이 있으며, 이는 곧 Android 단말의 출시를 뜻한다
    ➔ (slide 4) 아마도 PMP를 포함한 것으로 보이는 4 screen에 가장 근접한 platform은 Android다. MS의 Windows Mobile은 오랜 기간 동안 동굴 속에서 내공을 수련 중이므로 아직은 가능성이 낮다.
  3. 뛰어난 실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magicN을 (당연히) 소위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상생 Eco-System”으로 극복한다고 한다.
    ➔ (slide 4, 21) 어느 부분이 상생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굉장히 애매한 부분으로 iPhone이 들어오면 App Store 하고, Android폰이 들어오면 Android Market 할 수도 있고, 삼성도 Market한다고 하면 함께 할 수 있고, Naver나 컴투스도 한다고 하면 해줄 수도 있고 “내 밑으로 오라고 할 수도 있는” 그런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 우린 잘 모르겠다는 고백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보고서의 결론이 바로 그거다.)
  4. 나머지 부분은 별로 볼 내용이 없다. 특히나 “II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등장 배경” 부분은 길고 지루하기만 할 뿐이니, 얼른 넘기도록 한다.

보고서 보기 링크 (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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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가 OZ로 부터 바라는 것은 무엇?

자랑스러운 LGT가 얼마전 OZ&Joy라는 엄청난 요금제를 신설하였다.

기존 OZ요금제에 4,000원만 더 내면 영화예매권/책/편의점 cash 등을 준다는 이야기인데, 고객입장에서는 max. 24.000원의 효과를 볼 수 있다.

OZ & Joy

6,000원짜리 요금제 자체의 cost가 9,000원이라고 알려진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매우 공격적인 data요금제를 출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LGT가 OZ brand 런칭을 통해 Softbank에 버금갈 정도의 이미지 쇄신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고, 6,000원 짜리 요금제는 경쟁사가 따라할 수 없을 정도의 경쟁력을 갖춘 상황에서 굳이 추가적인 공세를 펼치는 어떤 이유일까?

  • 5월 기준으로 보면, 작년 대비 57만 명 가입자 순증이지만, 실제 m/s는 0.09%P 밖에 늘지 않아서 18.10%에 불과하고,
  • SMS와 정보료(순액)을 제외한 Data통화료가 2,243원에서 2,820원으로 약 20%(577원) 늘었다 하더라도, OZ & Joy 요금제는 Cost가 더 들어갈텐데,

LGT_monthly_factsheet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요금제를 내면서 LGT가 얻으려고 하는 것은 무엇일까?

  1. 일단, “존재감 확인” 용이다. iPhone 출시에 대한 기대감으로 KT와 SKT에 온 관심이 쏟아져 있는 상황에서 “나도 여기 있습니다”를 요금제로 말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구글맵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2. 그룹 내, positioning을 위한 내부 propaganda다. 그룹내에서 소외받는 회사에 대한 (회장님의) 관심을 끌고, 이를 통해 다가올 데이콤-파워콤-LGT의 합병에 좀 더 큰 목소리를 내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인다.

LGT는 지난 1년 여간, 그 어느 때보다도 잘해왔다. 경쟁사보다 덜 갖고 있는 약점을 역이용하여, 빠른 판단 과감한 실행력으로 꼴찌-player로서의 역할을 십분 해내고 있다.

향후에도, 대한민국 인터넷의 주요 방향타는 LGT가 당분간 쥐고 있을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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